AFC, '올해의 선수' 후보서 동아시아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6.11.17 07: 25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06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호주 선수들은 아예 제외됐다. AFC가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발표한 10명의 후보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선수가 각각 2명씩이었고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타지키스탄 UAE 카타르 싱가포르 선수들이 각각 1명씩을 차지, 중동 선수가 무려 8명이나 됐다. 후보 명단을 보면 에사 알 마히야니, 모하메드 알 샬후브(이상 사우디아라비아) 하와르 물라 모하메드, 유니스 마흐무드(이상 이라크) 바드르 알 무타와(쿠웨이트) 파헤드 아탈(팔레스타인) 이스마엘 마타르(UAE) 칼판 이브라임(카타르) 이브라귐 라비모프(타지키스탄) 라이오닐 루이스(싱가포르) 등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름뿐이다.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배제한 채 아시아 구단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만 구성돼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UAE의 두바이에서 열린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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