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남성 매춘부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6.11.17 07: 45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0)이 이번에는 남성 매춘부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복싱 및 연예 전문 인터넷 사이트들은 17일(한국시간) 타이슨이 윤락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할리우드 마담' 하이디 플라이스와 계약을 맺고 '에스코트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플라이스는 자신이 건설한 네바다주의 여성 전용 집창촌 '하이디의 종마 사육장(Heidi's Stud Farm)'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타이슨은 이곳에서 여성들을 위한 남성 창부로 나설 예정이다. 타이슨은 이미 강간 혐의로 복역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여성을 위한 '특별 서비스맨'으로 나선다는 건 다소 아이러니한 일. 그러나 플라이스는 "타이슨이야 말로 우리 가게 최고의 종마가 될 것이다. 모든 남성들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타이슨에게 안기는 장면을 목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산더미 같은 부채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 궁리에 몰두하고 있는 타이슨은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여성을 기쁘게 하는 것이야 말로 모든 남성의 꿈"이라며 "게다가 돈까지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네바다주는 미국에서 매춘이 허용되는 몇 안되는 곳이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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