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44)와 케이티 홈즈(27)의 결혼식에 짐 캐리 커플도 참석한다. 소수의 할리우드 스타들만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진 크루즈의 결혼식에 하객들은 요즘 삼삼오오 이탈리아 로마에서 '헤쳐, 모여'중이다. 미국의 연예지들은 결혼식 장소로 일찍부터 로마를 지목하고 있다. 현재 크루즈의 초청으로 이탈리아에 도착한 스타 면면은 제니퍼 로페스, 브룩 쉴즈, 마크 앤소니, 레아 레미니 등이 있었는데 여기에 짐 캐리와 제니 맥카트니 커플이 추가된 것이다. 올해 초 약혼녀 홈즈와의 사이에서 딸 수리를 낳은 크루즈는 비밀리에 그녀와의 결혼식 준비를 준비해 왔다. 홈즈가 "둘째를 가질려면 당장 결혼식부터 올려달라"고 그동안 크루즈를 은연중 압박했었기 때문. 사생활 노출을 극히 꺼리는 크루즈답게 결혼식는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질 예정이고 '톰캣' 커플과 친한 소수에게만 청첩장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와 홈즈는 14일 절친한 측근 10여명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먼저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스파이스걸' 출신의 아내 빅토리아도 이탈리아행을 서두르는 중이다. 홈즈의 단짝인 빅토리아는 얼마전 파리 등 유럽 대도시를 같이 돌며 쇼핑을 즐기며 웨딩 드레서 선택을 도운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인기 쇼프로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톰 크루즈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데 다소 섭섭한 심정을 밝혔다. 그녀는 "두 사람이 곧 결혼식을 치를게 확실하고 이미 청첩장을 받을 사람들은 다 받았다. 나는 그 중 한명이 아니다"며 "내가 모든 스타들의 결혼식에 초대받고 참석하는 건 아니지않냐"고 말했다. mcgwire@osen.co.kr '뻔뻔한 딕 앤 제인' 영화 스틸 사진, 옆 인물은 함께 주연을 맡은 테이어 레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