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박해진 분)이 나설칠(이태란 분)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한다. 하남은 11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 68회에서 버스 안에서 많은 군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설칠에게 청혼한다. ‘소문난 칠공주’에서 설칠은 하남과의 이별을 계기로 이라크 파병을 지원했다. 이라크로 떠나기 전 한달 가량의 훈련을 위해 버스에 올라탄 설칠은 하남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깜짝 공개 프러포즈를 받게 된다. 이미 지난주 방송분에서 설칠 모(이효춘 분)와 하남 모(이미영 분)의 각별한 인연이 소개돼 설칠과 하남의 냉랭한 관계에도 또 한번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하남의 프러포즈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는 것. 뿐만 아니라 나미칠(최정원 분)이 거울을 보는 듯 자기중심적이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인물(강유미 분)의 출현에 조금씩 변화하는 등 ‘소문난 칠공주’가 갈등에서 화해모드로 돌아서고 있다.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극중 인물들 간의 갈등들이 서서히 극복되고 이제부터 ‘소문난 칠공주’는 화해모드가 형성될 것”이라며 “그간 자극적인 에피소드나 설정 등을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많았지만 가족애라든가 자매애라든가 본질적인 얘기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남의 프러포즈는 68회 후반부에 방송될 예정이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