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탤런트 한지민이 KBS 2TV ‘연예가중계’ 새 MC가 됐다. ‘연예가중계’ 김진홍 CP는 11월 17일 강 아나운서가 하차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탤런트 한지민을 후임 MC로 의견을 모았다”며 “결정이 되면 다음주부터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민의 소속사 측도 “한지민이 ‘연예가중계’를 맡게 될 것 같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 아나운서의 ‘연예가중계’ 하차는 그녀의 프리랜서 선언에서 비롯됐다. 강 아나운서가 KBS에 사표를 제출하면서 강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기용에 대해 KBS 아나운서 협회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그로인해 아나운서 협회와 예능팀 간의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그 결과 강 아나운서의 하차가 결정되고 한지민이 유력한 MC후보로 떠오른 것. 확정되면 한지민은 25일부터 ‘연예가중계’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최근 진행된 KBS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박해선 예능 2팀장은 강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 ‘긴급소집 1%위원회’는 그대로 진행하고 ‘무한지대 큐’와 ‘연예가중계’는 논의 중”이라고 말해 강 아나운서의 ‘연예가중계’ 하차를 암시한 바 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