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측, "팬 요청에 의해 팬서비스 차원에서 기획한 일"
OSEN 기자
발행 2006.11.17 16: 40

연기자 송승헌이 군 생활 중 사용했던 물품 전시회를 열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송승헌은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송승헌 미공개 사진 소품전'을 개최한다. 송승헌의 해외 팬들의 요청의 의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송승헌의 입대 전 활동모습부터 2년 동안의 병영생활까지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 및 영상물, 애장품과 군대에서 직접 사용했던 군복, 군모, 생활복, 드라마 속에서 입고 나왔던 의상과 대본 등이 전시된다. 그러자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대단한 일을 했다고 사진전까지 여느냐”며 비난을 하고 있는 것. 송승헌 측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의도에 대해 “팬들에게서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한국 사람들은 군생활을 잘 알지만 일본과 대만 등 해외 팬들은 군대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고 2년간 집에도 가지고 않고 군복무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 하더라”며 “송승헌이 군대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궁금하다는 요청이 들어와서 기획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여론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의도한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 많이 아쉽다”며 “이 전시회는 팬들의 요청에 의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원래대로라면 군대에서 사용하던 물품은 외부로 가지고 나올 수 없게 돼있지만 특별히 군대 측에 협조를 얻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전시회가 끝나면 다시 반환할 예정이다. 한편 송승헌은 여러 작품을 검토하며 컴백작을 물색하고 있으며 천천히 시간을 두고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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