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커플', 상실-철수-빌리 삼각구도 본격 가동
OSEN 기자
발행 2006.11.18 08: 36

MBC 주말특별기획 ‘환상의 커플’에서 상실(안나, 한예슬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된 철수(오지호 분)와 기억을 잃은 아내의 환심을 사기 위해 주위를 맴도는 빌리(김성민 분)의 대결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철수는 떠나려는 나상실을 붙잡고 충동적으로 고백한 후 전세가 역전돼 꼼짝 못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하지만 상실에 대한 연민이 점점 깊어지면서 자신도 혼란스러워 한다. 상실의 주변을 맴돌던 빌리는 드디어 기회를 포착해 그녀의 자장면 친구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철수는 질투심을 느낀다. 빌리 또한 상실에게서 장철수를 떼어놓기 위해 적진에 잠입하게 된다. 상실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삼각관계에 대해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둘로 갈라져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철수♡안나(상실) 커플보다 빌리♡안나 커플이 더 좋아요”라며 상실이가 기억을 빨리 되찾고 빌리에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의견과 “상실이랑 철수랑 사랑해서 살게 해주세요. 아내를 버린 남편은 나빠요”라며 아내를 버린 빌리를 잊고 철수와 사랑하게 해달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열혈 시청자들의 연장방영 희망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낙천 쾌활한 장철수와 소심 비굴한 남편 빌리박 사이에서 상실은 과연 누구를 택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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