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승철-장신영 결혼식장은 마치 한류 축제 마당
OSEN 기자
발행 2006.11.18 13: 45

영화배우 장신영(22)과 연예 기획사 BOF의 마케팅 담당 이사 위승철 씨(28)의 결혼식이 11월 18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가야금 홀에서 열렸다. 2004년 영화 촬영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년 여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둘은 예식이 시작되기 30분 전에 결혼식장에 입구에 나타나 취재진을 위해 간단한 포즈를 취한 뒤 서둘러 식장으로 들어갔다. 장신영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는 인사를 연발했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정준하의 사회로 진행됐고 주례는 황창규 교수가, 축가는 김태우가 맡았다. 정준하는 “워낙 친한 동생들이라 기꺼이 사회를 맡았다.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기를 기원한다. 오늘 결혼식을 위해 특별히 이벤트를 세 가지나 준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결혼식은 내로라하는 한류스타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한 탓에 식장 출입구가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진행됐다. 진행요원들이 취재진과 일반하객, 그리고 연예스타들의 동선을 엄격히 구획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한류스타들이 하객으로 대거 참석한다는 소식에 일본 관광객들도 300여명이나 모여들어 결혼식장은 마치 권위 있는 시상식의 레드카펫을 방불케 했다. 오전 11시 이전부터 일찌감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의 한류팬들은 스타들이 식장으로 입장할 때마다 환호성을 올리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이날 예식에는 ‘폭력조직 협박설’ ‘몰카 동영상설’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권상우도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온갖 악재가 쏟아지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본의 한류 팬들이 고대하던 배용준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차 제주도에 있는 바람에 예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군복무 중인 소지섭, 장신영과 절친한 사이인 박시연, BOF 소속 연예인인 허이재 등이 축하객으로 속속 도착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조성모 KCM, 개그맨 서세원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위승철-장신영 부부는 서울에서 1박을 한 뒤 발리로 5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삼성동에 준비 돼 있다. 100c@osen.co.kr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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