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가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를 따돌렸다. 삼성은 18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올루미데 오예데지(29점, 20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치며 86-70으로 승리를 챙겼다. 오예데지의 이같은 활약에 삼성은 서장훈과 이규섭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공백을 최소화하며 차출 이후 3승 1패를 거두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상대의 실책을 틈타 점수차를 좁혔으나 이정석(15점)의 득점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전자랜드는 조우현(15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과 아담 파라다(19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서울 SK를 홈에서 80-71로 따돌렸다. 모비스는 크리스 윌리엄스와 우지원이 각각 24점을 퍼부으며 루 로(28점)가 분전한 SK를 격침시켰다. 부산 KTF는 안양 KT&G를 94-88로 이겼다. 부산의 필립 리치는 3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G는 단테 존스가 3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막히면서 패배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