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할렐루야 인터뷰는 항상 "하나님 은혜로..."
OSEN 기자
발행 2006.11.18 18: 51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김포 할렐루야 선수단은 구단 이름에 걸맞게 모든 소감 끝에 하나님의 은혜를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MVP 이성길(31, 김포)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면서 그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우승할 전력이 아닌데 신앙심으로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터뷰가 끝날 때 "하나님 은혜라는 것을 꼭 써주어야 한다" 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 김포 할렐루야의 나병수 감독 역시 하나님을 찾았다 그는 "질 경기를 비겼고 비길 경기를 후반 막판에 득점해서 이겼다" 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며 말했다. 김포 할렐루야의 단장인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해준 선수들과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며 모든 영광을 돌렸다. 인터뷰 외에도 김포 할렐루야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단장 이하 선수단과 후원회 관계자들까지 모두 경기장에 손을 맞잡고 둘러서 기도와 찬송을 부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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