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다윗이 승리한다'.
김포 할렐루야의 미드필더이자 '생명과학기업 STC컵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MVP인 이성길(31)이 챔피언결정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성길은 18일 대전 한국수력 원자력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은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고양 국민은행과 우리와의 경기를 소위 다윗(김포)과 골리앗(고양)의 대결이라고 한다" 며 "성경에도 나와있듯 다윗이 골리앗에게 이겼다. 따라서 우리도 골리앗과 같은 고양을 칠 수 있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신앙심으로 똘똘 뭉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며 "우승할 전력이 아닌 우리를 우승까지 가게 해 준 하나님께 감사한다" 고 밝혔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K리그에서 꼭 뛰고 싶다" 며 "우리 팀이 세계 최고 명문팀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이자 비전이다.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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