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이윤열, 완벽한 플레이로 2-1 역전... 골든마우스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6.11.18 20: 14

'골든 마우스를 향해'
'천재' 이윤열(22, 팬택)이 완벽한 방어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대망의 골든 마우스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윤열은 18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3경기에서 효과적인 공격과 절묘한 방어로 오영종을 제압, 2-1로 앞서나가며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놓았다.
이윤열 오영종 두 선수 모두 초반 중립 건물을 파괴하며 안정적으로 시작했다. 먼저 칼을 뽑아든 것은 이윤열. 이윤열은 드롭십을 이용, 트리플 넥서스를 선택한 오영종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오영종의 두 번째 확장기지를 제압한 이윤열을 막바로 자신도 세 번째 커맨드센터를 건설했다.
이윤열에게 초반 급습을 당한 오영종은 셔틀을 모으기 시작했다. 리버와 드라군을 태워 이윤열의 확장기지와 본진 지역에 3번 연속 공격에 들어갔지만 이윤열의 완벽한 방어에 오영종의 공격은 통하지 않고 경기는 이윤열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드롭십이 4기가 모이자 이번에는 이윤열이 반격을 시작했다. 이윤열은 오영종의 3시 기지, 12시 기지를 차례대로 무너뜨리며 항복을 받아냈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
▲ 이윤열(팬택 EX) 2-1 오영종(르까프 오즈).
1세트 이윤열(테란, 11시) 오영종(프로토스, 5시) 승.
2세트 이윤열(테란, 7시) 승 오영종(프로토스, 1시).
3세트 이윤열(테란, 7시) 승 오영종(프로토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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