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7, 레딩 FC)이 50여일 만에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설기현은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찰튼 애틀레틱과의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지난 10월 1일 웨스트햄과의 2호골 이후 49일만이다. 또한 홈경기 첫골이기도 하다. 그는 전반 17분 미드필드지역 왼쪽에서 쇼레이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리며 헤딩슛으로 찰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외에도 설기현과 레딩은 전반 내내 좋은 흐름을 보여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있다. 전반이 끝난 0시 48분 현재 레딩은 1-0으로 찰튼에 앞서고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