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의 2골 맹활약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7연승을 내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레이몰 레인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키스 질레스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0분과 후반 30분 루니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은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은 이후 위건 애슬레틱(3-1 승), 리버풀(2-0 승), 볼튼 원더러스(4-0 승), 포츠머스(3-0 승), 블랙번 로버스(1-0 승)에 이어 셰필드 유나이티드까끼 꺾으면서 7연승을 내달렸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한 2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3으로 유지하면서 선두를 계속 지켰다. 질레스피의 헤딩으로 먼저 선제골을 내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6분 라이언 긱스까지 경고를 받으며 어려운 지경으로 몰렸지만 전반 30분 골문 중앙으로 쇄도하던 루니가 게리 네빌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루니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수비 위주 경기로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0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쪽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루니가 동점골을 터뜨렸던 곳과 비슷한 지역에서 역시 오른발 슈팅을 작렬하며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아스날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키어런 다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5분 티에리 앙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겨 간신히 승점 1을 따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