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1차전 승리는 과정일 뿐"
OSEN 기자
발행 2006.11.19 16: 32

'1차전 승리는 과정일 뿐이다'.
성남의 김학범(46) 감독이 1차전 승리는 과정일 뿐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차전은 우승을 위한 과정일 뿐이다" 며 "모든 것은 25일 벌어지는 2차전에서 결정난다. 2차전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고 말했다.
2차전에 대해 예상해 달라는 기자들에 질문에 김 감독은 "큰 경기에서는 골이 많이 나거나 아니면 상당히 적게 난다" 며 "오늘 경기를 철저히 분석한 후 잘 대비해서 2차전에 임하겠다" 고 대답했다.
김두현의 교체에 대해서는 "이미 예견된 것 아니냐"며 "후반 20분 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선수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 10분 정도 더 뛰게 했다. 장학영과 김두현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 우려할 만한 문제" 라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김상식에 대해 "6주 치료 판정을 받은 후 이제 4주 반이 지났을 뿐이다" 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 뛰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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