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최강 'Why…?', "중국이 가장 힘든 상대"
OSEN 기자
발행 2006.11.19 20: 04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Why…?'는 "너무 기쁘다. 그 동안의 노력이 확인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 2006'에서 같은 한국 대표팀인 'Why…지대?'를 3-1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리더인 윤희석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사마사마와 경기도 어려웠고 제주도에서 중국 팀인 소황제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등 고전을 많이 했다"면서 "우승까지 제일 힘들었던 경기는 'Why…지대?' 가 어려웠다. 워낙 연습도 같이하고 서로를 잘알아 컨디션과 운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했는데 운이따랐다"며 우승까지 과정을 돌아봤다. 한국, 중국, 필리핀, 대만, 미국 등 세계 5개국 10개팀이 참가해 첫 국산 게임 국제 대회를 개최한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는 농구게임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이스포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Why…?'의 신선현은 "프리스타일의 글로벌 이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고 본다. 대만과 미국은 서비스가 시작된지 얼마 안됐고 중국은 한국은 비슷하다고 본다. 짧은 시간안에 타국 선수들이 빠른 발전을 보인 만큼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국민게임이고 프리스타일은 아직 매니아성 게임이지만 여러명이 동시에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스타크래프트 못지 않은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신선현은 프리스타일의 발전을 위해 관전모드 같은 기능추가와 잦은 리그 개최에 대해 언급했다. "프리스타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게임안에서 관전모드와 리그를 자주 열어야 한다. 현재 프리스타일 리그의 공백기는 크다. 그런 점들만 보완한다면 리그 활성화는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scrapper@osen.co.kr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제공/ 좌측부터 신선현, 현우람, 윤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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