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홈피 통해 수능 수험생 위로
OSEN 기자
발행 2006.11.20 08: 32

박찬호(33)가 개인 홈페이지(www.psgkorea.com)를 통해,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 위로했다. 박찬호는 20일 새벽 '산 정상 위에서 바라본 내 마음'이라는 제하의 글을 남겨 수능 수험생들에게 '수능을 치르고 만족하며 기분좋은 친구들도 있겠지만 잘 못했다는 마음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친구들도 분명 있을것이다. 그냥 지금은 다 뒤로 하고 산 위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구속하는 자신의 마음을 아름다운 세상에게 고백하고 그동안 구속되었던 자신을 해방시켜 다시 미래를 향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충고했다. 지난 19일 북한산을 올랐다는 박찬호는 '어느덧 한국에 들어온지 3주가 되었다. 오늘(19일)은 아침에 북한산을 올라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전경을 내 안에 담고 왔다. 산 정상 바위 위에서 자리를 잡고 잠시 명상을 하며 지난 한 해 시간들을 바라보며 현실의 나를 관찰해 봤다'고 일상을 전했다. 이어 박찬호는 '단단한 기둥이 없는 건물은 언젠간 무너질 것이다. 그 건물의 높이가 높을수록 더욱 불안해진다. 시련과 고통은 분명히 멋지게 만들어진 당싱의 인생에 튼튼한 기둥이 될 것이다. 아름답게 펼쳐질 우리의 미래에 도전하자'라고 자기 자신과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박찬호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수능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응원한 바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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