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성, 정통 코미디 ‘웃음충전소’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6.11.20 09: 24

‘현대생활백수’ 고혜성이 KBS 2TV 새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충전소’에 출연한다. 고혜성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현대생활백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인공. ‘웃음충전소’는 1999년 종영된 ‘코미디 세상만사’ 이후 KBS에서 7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관객 없이 녹화를 통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22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개그콘서트’를 비롯해서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TV ‘개그야’ 등 공개 코미디 형식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웃음충전소’가 방송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활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되기 때문이다. ‘웃음충전소’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지향해왔던 호흡 빠른 개그에서 벗어나 콩트, 정치 풍자, 복고 코미디 등의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을 방침이다. 고혜성은 본격 정치 풍자 코미디 ‘대안제국’에 출연한다. 외무부 대신 역을 맡아 정치 사회적 이슈를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풀어본다. 이계인 김구라 장동민 한영(LPG) 등과 함께 좌충우돌 정치회의를 연출할 계획이다. “개그에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이 존재한다”는 고혜성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어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고충을 간접적으로 대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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