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게임 무패를 기록한 인터 밀란이 세리에A 선두를 탈환했다. 인터 밀란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산시로에서 끝난 세리에A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에르난 크레스포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9승 3무로 승점 30을 기록해 이날 패배한 팔레르모를 승점 3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전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팔레르모는 이에 앞서 칼리아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한편 3위 AS 로마는 카타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7-0의 대승을 거두었다. 로마는 크리스티안 파누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만치니와 시모네 페로타 그리고 빈첸초 몬텔라와 프란체스코 토티 등이 골을 기록했다. 카타니아는 주세피 마스카라와 다비데 바이오코의 퇴장으로 로마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로마는 승점 26으로 2위 팔레르모를 바짝 뒤쫓게 됐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