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욜 토튼햄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블랙번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친 후 마틴 욜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약간 실망스럽다" 며 "하지만 블랙번은 좋은 팀이다. 1점 덕분에 살았다" 고 밝혔다. 그는 "전반전에 우리가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며 "몇 번의 찬스를 놓쳤고 상대는 그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고 전반전을 평가했다. 토튼햄은 전반 23분 케리몰루 투가이에게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토튼햄은 후반 들어 공세를 펼쳤고 후반 15분 이영표의 패스를 받은 호삼 갈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저메인 데포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1-1 동점을 이루었다. 후반전에 대해 마틴 욜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후반전에 우리의 능력을 증명해보였다" 며 "블랙번은 10명이 싸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우리가 고전했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