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박영민, "이윤열을 이기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0 22: 00

CJ 박영민(23)이 '천재' 이윤열을 MSL 진출전에 이어 프로리그에서 또 한 번 잡아내며 '이윤열 킬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후기리그 팬택전서 선봉으로 출전한 박영민은 리버-드라군 조합으로 팬택의 에이스 이윤열(22)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발판을 마련했다. 박영민은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1위가 아니라 큰 의미가 없다. 단지 이겼다는게 좋다"며 말을 아꼈다. 후기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던 이윤열을 꺾은 박영민은 지난 MSL 진출전에 이어 포스트시즌 향방에 걸려있던 중요한 일전서 이윤열 완파하며 '이윤열 킬러'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99% 이윤열 선수의 출전을 예상했다. 그래서 엔트리를 확인하고 기분이 더욱 좋았다. 물론 승리에는 운도 많이 따랐지만 연습량도 많았고 출전하면 이길 자신이 있었다. 사실 1세트 출전도 자원했다. 이윤열을 이기고 싶었다." 끝으로 박영민 "이번 시즌은 정말 다를 것"이라며 "팀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본좌' 마재윤 선수가 있기때문에 결승에 직행할 것"이라고 팀의 후기리그 결승직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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