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네빌, 종아리 수술 '챔스리그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6.11.21 07: 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게리 네빌(31)이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동안 계속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왔던 네빌이 수술을 받게 돼 22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셀틱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네빌이 훈련에 참가했지만 계속해서 부상부위인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며 "그동안 바쁜 일정을 보내왔기 때문에 한숨을 돌릴 때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수술을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셀틱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퍼거슨 감독은 또 "그동안 오른쪽 종아리만 통증을 느껴왔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어 출전시켰지만 지금은 왼쪽에서도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며 "네빌은 우리 팀의 주장이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팀에 오랫동안 남아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빌이 부상 치료에 전념하게 됨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이고 오는 27일과 30일에 갖는 첼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 네빌을 출전시킬 수 없게 돼 전력공백이 예상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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