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정신력이 약하다고?". 21일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표 축구 한·일전을 앞둔 핌 베어벡 감독의 '휘발성' 발언에 일본이 발끈했다. 일본의 은 21일 "일본은 콤비네이션이 좋지만 정신력이 약하다.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베어벡의 일본 축구평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소리마치 일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다. 투지 없는 선수는 5분만에 바꿔버리겠다"라고 반발했다. '일본 축구의 박주영'이라 할 장신 스트라이커 히라야마 소타 등이 포진한 일본 올림픽 대표팀 세대는 역대 한국을 상대로 2무 4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어느 때보다 정신 무장을 강조한 일본팀은 공격은 스리 톱-수비는 포백으로 한국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goi@osen.co.kr 소리마치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