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강지환, 깜짝 무대인사
OSEN 기자
발행 2006.11.21 09: 48

현재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에 출연중인 강지환이 11월 16일 개봉한 영화 ‘방문자’(신동일 감독) 깜짝 무대인사에 나섰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언론 시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15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부득이하게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것. 당시 강지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강지환이 ‘방문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드라마 촬영으로 어쩔 수 없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언론시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무대인사라도 나설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강지환은 17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깜짝 무대인사를 펼쳐 그 약속을 지켰다. 강지환에게 있어 ‘방문자’는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강지환이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다. 하지만 ‘방문자’는 강지환이 무명에 가깝던 시절에 촬영을 한 것이고, 드라마가 각광을 받기 전 강지환은 조촐한 팬미팅에서 스크린 데뷔작인 ‘방문자’를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자’가 초청받자 강지환은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국내보다는 여러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방문자’는 16일 서울 씨네큐브에서 단관개봉했다. pharos@osen.co.kr 11월 17일 영화 ‘방문자’무대인사에 나선 강지환, 신동일 감독, 김재록(왼쪽부터)./프라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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