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더크 노비츠키, 주간 MVP
OSEN 기자
발행 2006.11.21 12: 5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득점 기계' 르브론 제임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나란히 주간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NBA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8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37득점을 넣으며 92-76 승리를 이끄는 등 지난주 4경기에서 팀의 3승 1패 상승세를 이끈 제임스와 댈러스의 6연승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노비츠키를 각각 동부, 서부 컨퍼런스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14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29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공격력으로 팀이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지난 19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2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99-111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클리블랜드는 여전히 7승 3패로 2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2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노비츠키는 지난 15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31득점과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데 이어 지난 18일과 19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연전에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21일 샬럿 밥캐츠전에서도 24득점에 14개의 리바운드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 리처드 해밀튼(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페야 스토야코비치(뉴올리언스 호네츠),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자크 랜돌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카를로스 부저, 데론 윌리엄스(이상 유타 재즈)도 주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제임스와 노비츠키에 밀렸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