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KBS에 제출한 강수정 아나운서의 사표가 20일 KBS 인사팀에서 수리됐다. KBS 인사팀 관계자는 2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강수정의 사표가 20일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KBS 아나운서 28기로 출발한 강수정은 서류상으로도 완전 자유인이 되었다. 강수정의 프리랜서 활동은 알려진 대로 DY엔터테인먼트에서 시작한다. 개그맨 출신의 명 MC 신동엽이 대표로 있는 DY엔터테인먼트에는 김용만 노홍철 유재석 이혁재 등 우리나라 방송계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진행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KBS에서 사표가 정식 처리됨에 따라 강수정은 DY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DY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강수정과 계약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DY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강수정이 가세함으로써 기존 MC 군단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강수정은 프로랜서 아나운서의 고비용 구조를 문제 삼은 KBS 아나운서실의 견제를 받아 ‘무한지대 큐’ ‘연예가 중계’ 등의 MC에서 하차해 본격적인 프리랜서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