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롯데는 21일 왼손 투수 강영식(25)과 내야수 신명철(28)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강영식은 지난 2000년 해태에 입단, 당시 삼성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응룡 감독의 요청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후 7년 동안 주로 불펜요원으로 뛰며 207경기 10승 1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4.69를 마크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신명철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지난 2001년 롯데에 입단했다. 그러나 프로 적응에 실패하면서 통산 타율 2할3푼3리, 13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주로 2루수를 맡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