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참’, 장진영 수상효과 톡톡히 본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1 16: 36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김해곤 감독. 이하 ‘연애참’)이 장진영의 수상소식과 함께 다시 주목받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진영은 11월 19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장진영은 ‘연애참’에서 술집아가씨 연아 역을 맡아 술과 담배, 그리고 욕을 달고 사는 모습을 표현했다. 장진영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10월 27일 출시된 비디오와 11월 16일 출시된 DVD 주문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비디오와 DVD를 출시한 팬텀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장진영의 수상 소식 후 비디오 대여와 DVD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연애참’ DVD는 장진영의 수상 이후 DVD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진영은 이날 시상식에서 전년도 수상자 전도연을 대신해 시상자로 나왔다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수상 소식이 믿기지 않은 듯 장진영은 잠시 할 말을 잊었다. 자신을 추스린 장진영은 끝내 눈물을 흘리며 ‘연애참’ 촬영 당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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