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댈러스 6연승, 멤피스는 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11.21 16: 49

유타 재즈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6연승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유타는 21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가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NBA 홈경에서 101-96의 역전승을 거뒀다. 1, 2쿼터 전반을 52-54, 2점차로 뒤졌던 유타는 54-54 동점 상황에서 무려 내리 16점을 잃으며 54-70까지 뒤지며 연승 행진이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유타는 77-85, 8점차 뒤지던 4쿼터 2분 15초에 나온 데렉 피셔(6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을 시작으로 폴 밀샙(20득점, 7리바운드)의 2개 연속 레이업슛과 메멧 오쿠르(17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레이업슛으로 86-85 역전에 성공했고 밀샙과 오쿠르의 연속 2점슛이 추가로 터지며 경기 종료 5분 37초를 남겨놓고 91-85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유타는 종료 1분 38초전 99-9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토론토의 슈팅이 계속 림을 외면했고 종료 3초전 파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오커가 2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5점차의 승리를 지켰다. 모처럼 승리 기회를 잡고도 유타에게 무릎을 꿇은 토론토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댈러스도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4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팀 샬럿 밥캐츠를 93-85로 제압했다. 댈러스는 종료 1분 53초전 에메카 오카포(22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8블록)에게 훅슛을 얻어맞고 86-85로 쫓겼지만 종료 1분 38초와 1분 29초를 남겨놓고 제이슨 테리(15득점, 3점슛 3개)가 연속 2개의 2점슛을 터뜨려 91-85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종료 10초전 그렉 부크너(7득점, 5리바운드)가 점프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또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최하위까지 떨어진 피닉스 선스는 오라클 어리나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라하 벨(22득점, 3점슛 5개)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종료 4초전 스티브 내시(19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15어시스트)의 결승 3점포로 113-110으로 승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이밖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홈경기에서 드와이트 하워드(24득점, 23리바운드)를 앞세운 올랜도 매직을 95-86으로 제압, 7연패 사슬에서 벗어났고 10승 1패의 유타에 이어 NBA 30개 구단 중 두번째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나란히 25점씩을 올린 엠마누엘 지노빌리(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팀 덩컨(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자크 랜돌프(23득점, 8리바운드)가 분전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7-98로 승리, 9승(2패)째를 올렸다. ■ 21일 전적 샬럿 85 (21-21 20-22 24-24 20-26) 93 댈러스 뉴욕 90 (20-21 25-27 17-17 28-32) 97 휴스턴 멤피스 95 (14-23 26-22 23-20 32-21) 86 올랜도 유타 101 (29-25 23-29 19-23 30-19) 96 토론토 포틀랜드 98 (25-22 31-26 18-30 24-29) 107 샌안토니오 시애틀 99 (21-25 24-26 21-19 33-17) 87 뉴저지 골든스테이트 110 (31-31 26-21 27-37 26-24) 113 피닉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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