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용(33, 성남 일화)이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19일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결정 1차전 MVP로 선정된 우성용은 부상으로 받은 하우젠 김치냉장고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1차전 당시 후반 43분 결승 헤딩골을 기록해 MVP로 선정되었다. 우성용은 구단 측에 부상으로 받은 김치냉장고를 불우 이웃에게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성남은 우성용의 뜻에 따라 김치냉장고를 구단의 연고지역 복지시설에 기증키로 했다. 성남 지역 내 복지시설 가운데 김치냉장고가 필요한 곳을 찾아 우성용의 이름으로 기증할 계획이라고 성남측은 밝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