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신승훈은 이날 녹화에서 남희석의 심층질문을 시작으로 그 동안 소문으로만 맴돌던 이야기들을 직접 털어놓았는데 그중 절친한 배우 김민종과의 재미있는 경험담이 눈길을 끈다. 술자리를 좋아하는 신승훈은 가요계의 주당으로 잘 알려진 김민종과 술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한다. 이후 정신을 잃은 김민종을 데려다주기 위해 집에 갔는데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문이라 번호를 묻자 그가 부정확한 발음으로 번호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그런데 김민종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다름아닌 ‘007빵’. 신승훈의 이같은 폭로에 녹화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는 소식이다. 신승훈은 이날 남자를 좋아한다는 질문에 이어 쌍꺼풀 수술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도 했으며 여자 연예인들과 친분이 많은 그가 지금까지 특별한 스캔들 한번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녹화현장에는 신승훈의 팬 47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방송은 11월 23일 오전 9시 30분에 나간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