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석-김재영, 아메리칸 탑팀서 훈련
OSEN 기자
발행 2006.11.22 11: 48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스피릿 MC의 미들급 챔피언 임재석(27)과 헤비급 강자 김재영(23)이 데니스 강(29)이 속한 아메리칸 탑팀에서 합동훈련을 갖는다. 스피릿 MC 주최사인 엔트리안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아메리칸 탑팀에 임재석과 김재영을 파견, 오는 2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던 임재석은 부상으로 올해 9월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 지난 10월 스피릿 MC 9을 통해 복귀전을 가졌지만 시라이 유야(일본)에게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러나 임재석은 스피릿 MC 10 대회에 출전해 판정승을 거머쥐며 재기를 알렸고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아메리칸 탑팀 훈련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또 프라이드 FC에 진출한 이태현과 같은 트로이 FC에 속해있는 김재영 역시 임재영과 함께 진정한 종합격투가로 변신하기 위해 아메리칸 탑팀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로 향한다. 한편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올 시즌을 완전히 마감한 데니스 강은 부상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면서 내년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라이드 FC의 공식 홈페이지(www.pridefc.com)에는 데니스 강이 오는 다음달 31일 사이타마 슈퍼어리나에서 갖는 프라이드 남제에 출전하는 것으로 나와있지만 데니스 강 측과 엔트리안은 경기에 나서기 힘들기 때문에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데니스 강과 함께 아메리칸 탑팀에서 합동훈련을 가질 예정인 임재석(왼쪽)과 김재영=엔트리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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