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재단이 내년 한국에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에이전시인 (주)스카이콤(대표 노제호)은 22일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히딩크 재단과 함께 내년 6월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20여 명의 세계 축구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자선골프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히딩크 감독은 선수 겸 주최자로 참가하고 프란츠 베켄바워,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요한 크루이프 등 유명 축구인들과 차범근 허정무 홍명보 황선홍 등 국내 축구인들도 출전, 자선골프대회 외에도 자선축구경기와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히딩크 재단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될 이 대회에서 마련되는 기금은 모두 자선 사업에 쓰인다. 히딩크 재단은 현재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의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johnamj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