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3계단 떨어져 석달만에 다시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FIFA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11월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 10월보다 6점이 떨어진 569점을 받아 3계단 떨어진 51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한국은 FIFA 세계 랭킹 제도가 바뀐 첫 달인 지난 8월 56위로 추락한 뒤 불과 한달만에 49위가 되며 50위권에 진입했고 지난 10월 48위를 기록했지만 3개월만에 다시 50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지난 15일 한국과의 2007 AFC 아시안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이란이 무려 5계단이나 뛰어오른 38위로 지난달보다 2계단 떨어져 39위가 된 호주를 제치고 톱으로 올라섰다. 또 우즈베키스탄이 지난달보다 무려 14계단이나 상승한 45위가 돼 47위가 된 일본을 넘어섰다. 이란, 호주, 우즈베키스탄, 일본, 한국에 이어 카타르(57위), 사우디아라비아(64위), 오만(69위), 쿠웨이트(80위), 아랍에미리트연합(83위), 중국(84위), 이라크(88위), 요르단(96위), 바레인(97위) 등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나란히 1, 2위를 지켰고 지난달 3위였던 프랑스와 4위였던 아르헨티나는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이어 잉글랜드,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체코가 5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