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뉴 베어스의 에이스 우쓰위(24)가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다. 일본 언론들은 지바 롯데가 영입에 나선 우쓰위의 입단이 결정됐다고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대만 언론에서도 지바 롯데 구단 측이 영입 사실을 밝혔다고 전해 롯데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은 "현 시점에서 정식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지난 21일 사회인 대학 드래프트에서 좌완 선발 후보를 획득하지 못했다. (우쓰위)그는 젊고 좋은 볼을 가지고 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려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우쓰위는 올해 대만리그에서 팀 내 최다인 17승 3패를 올린 대표적인 좌완투수. 지난 11월 9일부터 열린 2회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당시 밸런타인 감독이 도쿄돔에 나타나 유심히 관찰한 바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