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저마다의 이상형 '개성 만점!'
OSEN 기자
발행 2006.11.23 08: 53

‘슈퍼신인’ 빅뱅이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밝혔다. 멤버들의 개성만큼이나 이상형도 제각각이다. 리더 지-드래곤(권지용)의 이상형은 스타일리시한 여자. 팀 내에서 뛰어난 패션감각을 자랑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기 때문인지 이상형도 스타일이 좋은 여자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고.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말도 덧붙였다. “외모는 안 봐요. 저를 잘 이해해주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외모는 안 보는데 막상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다 예쁘더라고요.”(웃음) 빅뱅의 큰형, T.O.P(최승현)은 지-드래곤과 살짝 이상형이 겹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말을 곱게 하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저도 잘 꾸미는 여자가 좋아요. 그리고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요. 말을 막 하는 사람은 싫어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예전만큼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지금은 일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태양(동영배)은 열심히 일 하는 여성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외모를 보지는 않는데 아담하고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또 성격 좋고 말도 똑 부러지게 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아요.” 대성(강대성)은 예쁜 미소를 가진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상형을 보면 ‘울컥(?)한다’는 특이한 표현에 인터뷰는 한순간 웃음바다가 됐다. “저는 통통하고 웃을 때 예쁜 사람이 좋아요. 무표정일 때 무서워보이다가도 한 번 웃으면 예쁜 사람 있잖아요. 그런 사람 보면 울컥(?)해져요.” 끝으로 막내 승리는 이상형을 말하는 데 있어서 꾸밈이 없었다. 막내답게 솔직하게 말했다. 한 마디로 그의 이상형은 송혜교. “아담하고 애교 많고 귀여운 스타일이 좋아요. 연예인 중에서 송혜교씨 같은 스타일.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고 즐거울 것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빅뱅 멤버들이 밝힌 이상형이 마치 자신들의 성격이나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눈길을 끈다. 살짝 겹치는 사람도 있지만 선호하는 스타일이 제각각 달라서 한 여자를 놓고 다툴 일은 거의 없을 듯. 하지만, 여자친구보다는 지금하고 있는 일이 우선이라는 생각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었다. 실력으로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는 빅뱅은 22일 세 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이번 주부터 세 번째 싱글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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