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인터넷 검색어 운동선수 부문 1위
OSEN 기자
발행 2006.11.23 09: 35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운동선수는 '산소 탱크'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야후 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검색어 운동선수 20명을 발표하고 박지성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월드컵이 열린 해답게 20명의 운동선수 중 축구선수가 12명이나 차지해 2006 독일 월드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21, FC 서울) 이동국(27, 포항) 김남일(29, 수원 삼성) 조재진(25, 시미즈 S-펄스)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 이천수(24, 울산 현대) 안정환(30, 무적)이 5위부터 11위를 차례로 차지했고 설기현(27, 레딩)과 차두리(26, 마인츠 05)는 16위와 19위에 올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데이빗 베컴(30, 레알 마드리드)과 '박치기 사건'으로 유명한 지네딘 지단(33, 은퇴)이 각각 13위와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비너스 윌리엄스와 슈퍼매치를 가진 뒤 내년 1월 1일에도 한국을 찾는 마리아 샤라포바(19, 러시아)가 2위를 차지했고 국민타자 이승엽(30, 요미우리)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dl 3, 4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밖에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한국 메이저리거의 '맏형' 박찬호(33)는 12위에 올랐고 미셸 위(17),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동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을 차지했던 안현수(21)가 각각 14위와 20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올렸다. ■ 2006년 인기검색어 운동선수 부문 20걸(순위 순) 박지성, 마리아 샤라포바, 이승엽, 최홍만, 박주영, 이동국, 김남일, 조재진, 이영표, 이천수, 안정환, 박찬호, 데이빗 베컴, 미셸 위, 지네딘 지단, 설기현, 전미라, 표도르 에밀리아넨코, 차두리, 안현수.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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