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내가 적극적으로 구애" 교제 인정
OSEN 기자
발행 2006.11.23 10: 02

인기 MC 유재석과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다. 유재석은 11월 23일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녹화장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만났으며 5개월째 교제중이다. 22일 한 월간지를 통해 교제 사실이 밝혀진 직후 두 사람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열애설에 대해 함구했으며 MBC 앞에서 기자들과 우연히 마주친 나 아나운서는 교제 및 결혼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며 대답을 아꼈다. 유재석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 아나운서는 2004년 12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우리말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교제 사실을 인정한 유재석과 일문일답. -만난 지 얼마나 됐나? ▲4개월 정도 됐다. -쌍춘년에 결혼할 계획이 있는 것인가? ▲아직 시작단계이니 뭐라 말하기 쑥스럽다. -나경은 아나운서와 통화했나? ▲어제 통화했다. 결혼 발표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서로 당황스럽고, 쑥스럽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예상대로 아나운서와 사귀게 됐는데? ▲방송하면서 이상형이 아나운서라고 밝히고 다녀서, 나경은 아나운서와 만나게 됐을 땐 솔직히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워낙 성격이 좋으신 분이라 좋은 감정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귀게 됐다. -프로포즈는 누가 먼저 했나? ▲내가 먼저 했다.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마음에 들어 적극적으로 내가 대시했다. -데이트는 언제 하나? ▲서로 방송 일을 하다보니, 촬영이 늦게 끝나고, 다음날 또 녹화가 있고 해서 데이트를 자주 하진 못한다. 주로 밤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 4개월 동안 자주 데이트를 하진 못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지? ▲어느 정도 나이도 있고 해서 "일단 만나보죠" 이런 마음으로 만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양쪽 부모님도 계시고,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신중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 -첫키스는 언제 했는 지? ▲말씀드리긴 뭐하고 ‘무한도전’ 보면 다 알게 된다.(웃음)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는 지? ▲내 아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지 모르셨다며 당황해 하시지만 제가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인 만큼 배려해주시고 계신다. -여성 팬들에게 한 말씀 하시자면?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 만큼 다들 이해해주시고 기뻐해주시리라 믿는다.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결혼 발표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모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방송도, 사랑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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