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홈구장 도쿄돔의 인조잔디가 업그레이드된다. 일본의 는 23일 '요미우리가 도쿄돔 인조잔디의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6~15일에 걸쳐 총액 3억 엔을 들여 공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기존의 것보다 개량된 인조잔디를 깔아 내구성과 충격 흡수성을 높일 의도다. 이는 올 시즌을 채 마치치 못하고 왼 무릎 수술을 받았던 이승엽(30)에게 있어서도 좋은 뉴스다. 이승엽은 귀국 인터뷰에서 "(롯데 마린스에게 2년간 외야수나 지명타자로 나선 탓에) 1루에 오랜만에 돌아와보니 익숙하지 않아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시즌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1루수로 뛰고 싶다"고 올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수비와 무릎 부상에서 찾은 바 있다. 그런 점에서 최신 인조잔디 도입으로 이승엽의 1루 수비 환경은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