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를 앞둔 다니엘 헤니가 영화 홍보차 MBC '느낌표'에 출연한다. 휴먼 메디컬 프로젝트 '산넘고 물건너' 코너다. 현대 의술의 손길이 미치지않는 오지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가 자원봉사를 펼치는 내용이다. 헤니는 평소 연예인 가운데 사회봉사와 자선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엄정화와 함께 주연을 맡은 'Mr.로빈 꼬시기' 제작사가 영화 홍보차 제안한 여러 TV 쇼프로 가운데 굳이 '느낌표'의 휴먼 메디컬 프로젝트 코너를 택한 것도 그래서다. 지난해 12월 굿네이버스 주최 자선바자회에 행사물품을 기증하고 무보수로 직접 참석해 홍보 대사 역할까지 담당했다. 또 제3세계 어린이 돕기 캠페인 '프렌즈 오브 컴패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 그는 국내 혼혈아들에 대한 차별 정서를 깨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느낌표' 촬영은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진행되며 12월 2일 방영될 예정이다. 12월7일 개봉할 'Mr.로빈 꼬시기'는 까칠한 커리어 우먼 엄정화가 잘나가는 대기업 CEO 로빈(헤니)을 사랑의 포로로 만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미국 대학 농구선수와 모델 출신으로 외모에서는 단연 발군인 헤니도 아직 언어 문제는 완전히 극보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번 영화에서도 영어 대사가 대부분이다. 사실상 외국 배우의 한국 영화 출연으로 비춰질 이번 영화에 관객들의 호응도가 어떨지 궁금하다. mcgwire@osen.co.kr 싸이더스FNH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