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팀의 주장 정즈(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찰튼 애슬레틱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24일(한국시간) 현재 중국 산둥 루넝에서 뛰고 있는 정즈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찰튼 애슬레틱 훈련캠프로 들어가 입단 테스트를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찰튼 애슬레틱의 레스 리드 감독은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정즈의 기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입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리드 감독은 "입단 테스트를 받는 정즈의 모습에 무척 감명을 받았고 게다가 중국 대표팀에서 뛴 기록을 본다면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기술적으로 매우 완성된 좋은 선수인 데다 대표팀에서의 기록도 매우 좋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뛰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즈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 17~21세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팀에 순시앙(24)과 함께 23세가 넘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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