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호나우두, "첼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4 09: 21

"첼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이하 C. 호나우두)가 첼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C. 호나우두가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한 말을 전하면서 첼시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C. 호나우두는 "이번 주말 첼시와의 경기는 상당히 중요하다" 며 "우리는 올 시즌 첼시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처럼 첼시의 독주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첼시보다 리그 우승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첼시와 우리 사이에 경쟁 의식은 분명히 존재한다" 며 "나 역시 경기 중 분명히 느꼈다. 하지만 이같은 경쟁 의식은 아스날이나 리버풀과 맞붙을 때의 것과는 또 다르다" 고 밝혔다. C. 호나우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대형 선수들을 데리고 온 것이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는 "첼시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셰브첸코와 발락의 영입이 그들이 다른 팀을 압도할 만큼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며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맨유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모두 차지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며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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