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최근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로 소속사를 옮기고 첫 번째 작품으로 50억의 단편 드라마를 선택했다. 그녀는 이번 단편드라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청순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드라마 삽입곡으로 사용될 발라드곡과 댄스곡을 직접 부르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모션', '애니클럽'으로 이미 이효리와 한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차은택 감독과 '불새', '게임의 여왕'으로 일약 스타 작가로 불리고 있는 이유진 작가의 합작품이 될 이번 단편 드라마는 70분 분량의 풀 영상과 40분 분량의 편집본 2가지 버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풀 버전은 공중파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편집본은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영화촬영에나 쓰이는 필름카메라를 4대까지 동원해 촬영하는 등 360도 다각도에서 촬영을 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한층 더 업데이트 된 영상미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이효리가 소속사를 옮기고 하는 첫 번째 활동이기 때문에 많은 면에서 공을 들였고 본인 스스로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은택 감독은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유진 작가의 대본이 마음에 들어 이번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고 차 감독의 합류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것임을 밝혔다. 이효리가 출연하는 단편 드라마는 내년 초 방영을 목적으로 내달 12일부터 제작에 돌입한다. orialdo@osen.co.kr
이효리, 단막극서 '연기&노래' 모두 선보인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4 09: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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