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이어 예멘도 AG 축구 불참
OSEN 기자
발행 2006.11.24 15: 38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예멘도 다음달 개막하는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 출전을 포기했다.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doha-2006.com)를 통해 예멘이 축구종목 불참 의사를 전달,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태국,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함께 2차 예선 C조에 속해 있었던 예멘의 축구종목 참가 포기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을 포기하는 나라가 생겨났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예멘이 동시에 출전을 포기함으로써 조 편성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차 예선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조 1위팀만 2차 예선 참가 자격이 있었지만 두 나라가 빠지게 됨에 따라 각 조 2위팀도 2차 예선에 올라갈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각 조 2위 팀은 예멘과 투르크메니스탄이 빠진 C조와 F조에 각각 편성된다. 한편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1차 예선이 끝나는대로 각 조 2위 팀에게 2차 예선 진출권을 부여할 것인지와 조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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