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빅리거로는 3번째로 '100만 달러 연봉 클럽'에 가입한 '나이스 가이'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귀국한다. 서재응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TSMGI사는 서재응이 오는 30일 새벽 5시 10분 뉴욕발 아시아나 OZ 221편으로 귀국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재응은 올 시즌 2번씩이나 팀을 옮기는 등 변화가 많았지만 탬파베이에서 붙박이 선발투수로 인정받고 내년 시즌 연봉 120만 달러(한화 약 11억 4000만 원)에 계약, 빅리그 진출 9년 만에 '100만 달러 연봉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인 빅리거로는 맏형인 박찬호와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3번째로 100만 달러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서재응을 시즌을 마친 후 버지니아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다녀온 뒤 홈 구장에서 훈련을 계속해왔다. sun@osen.co.kr 지난해 귀국했을 때 서재응 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