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양현석 대표는 칭찬에 인색!”
OSEN 기자
발행 2006.11.25 08: 04

‘슈퍼신인’ 빅뱅이 그들을 발굴해낸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칭찬에 인색한 양 대표의 후(?)한 점수 때문. 덕분에 울기도 많이 울었노라고 빅뱅은 고백했다. 이들은 “양현석 대표가 워낙 점수를 짜게 주시는 분이라 서운할 때도 있었고 야속할 때도 있었다”며 “지금도 100점 만점에 50점 이상 안 준다”고 털어놨다. 특히 리더인 지-드래곤(권지용)은 100점 만점에 10점을 넘어본 적이 없었다고. 열심히 하는데도 기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우울증에 시달린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빅뱅은 “열심히 하는데도 점수가 짜서 속상하고 힘든 나머지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한편으론 오기도 생겨 언젠가 인정받고 꼭 100점짜리 가수가 돼야지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빅뱅 다큐’를 촬영하면서 빅뱅의 멤버가 되기 위한 우여곡절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 데뷔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받은 레슨만 8개, 학업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도 꿈을 위해 참고 또 참아가며 지금까지 실력을 쌓아왔다. 많은 신인가수들 중에서도 빅뱅이 돋보일 수 있었던 이유다. 빅뱅은 22일 3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으며 12월 30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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