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이자 가수 데뷔 35년째를 맞는 양희은이 콘서트를 앞두고 MBC ‘김동률의 포유’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희은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르던 도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는 지난해 겨울에 부른 이후 처음으로 부른다”며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부른 '당신만 있어준다면'은 2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으로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다해도 당신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내용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투병 중이던 남편을 간호하며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옮긴 곡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양희은은 이날 녹화에서 투병 중이던 남편이 거동조차 힘든 몸을 이끌고 공연장으로 찾아와 자신을 비롯해 공연관계자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얘기해 방청객들을 감동하게 했다. 양희은은 “마이크를 잡은 지 35년이 지난 지금도 무대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다”고 얘기해 젊은 가수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양희은을 비롯해 라이브의 제왕 이승환과 혼성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가 출연하는 MBC '김동률의 포유'는 11월 28일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