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이승기의 섹시댄스' 등 MKMF 이모저모
OSEN 기자
발행 2006.11.25 23: 02

'2006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6 MKMF)이 11월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2006 MKMF는 개그맨 신동엽과 탤런트 김옥빈의 진행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고 노래상’은 SG워너비에게,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상’의 영광은 동방신기에게 돌아갔다. MKMF는 1999년 국내 최초의 뮤직비디오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해마다 해외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뮤직비디오를 대상으로 하던 시상 부문을 아티스트, 노래, 앨범 등 음악 전반으로 확대했다. 다음은 2006 MKMF의 이모저모. ▲강호동, “신동엽, 사돈 맺자!” 시상자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사람은 얼마 결혼에 골인한 개그맨 강호동. 강호동은 김아중과 함께 시상자로 무대로 올라 신동엽에게 “내년 4월에 아기 아빠가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때 신동엽이 아들을 낳고 내년 하반기쯤 내가 딸을 낳으면 우리 사돈 맺자”고 제안했다. 이 말에 신동엽은 “내가 딸을 낳고 강호동이 아들을 낳으면 몰라도 내가 아들을 낳고 강호동이 딸이 낳는다면 그건 좀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시아준수, 감기몸살로 MKMF 지각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가 감기몸살로 응급실에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터라 MKMF에 늦게 참석했지만 다행히도 동방신기의 공연이 3부에 마련돼 있었던 덕에 멤버 전원이 무사히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김옥빈, 이승기와 섹시댄스 ‘분위기 후끈!’ 김옥빈과 이승기가 관객을 압도하는 섹시댄스로 2006 MKMF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김옥빈은 일명 ‘맷돌 춤’으로 유명한 CM곡에 맞춰 섹시 웨이브를 선보였으며 이승기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따라잡기로 눈길을 모았다. 김옥빈은 이날 무대를 위해 일주일 간 연습했으며 이승기와는 이틀 간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비키니 차림의 여자모델 등장에 남자 가수들 ‘부끄’ 1부의 마지막 무대를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가 장식했다. 엄정화는 비키니 차림의 여자모델들과 함께 등장해 뜨거운 무대를 연출해냈다. 특히 엄정화가 'Come 2 Me'를 부르는 동안 가수들이 모여 있는 자리로 돌진한 여자모델들은 남자 가수들 앞에서 섹시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섹시 댄스에 나이 어린 신인 남자가수들은 몹시 쑥스러워했다. ▲음악 시상식에서 김지수와 이준기가 수상? 영화배우 김지수와 이준기가 2006 MKMF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김지수와 이준기는 각각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이수영의 ‘Grace’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쳐 ‘뮤직비디오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 것.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이준기를 있게 한 영화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익 감독도 시상자로 참석해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2006 MKMF는 7천여명의 음악 팬들이 모였으며 아시아 각국에서 20여개의 매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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