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가요상 MKMF, '수상자가 너무 많다' 아쉬움
OSEN 기자
발행 2006.11.26 08: 53

Mnet KM이 주최하는 2006 Mnet KM Music Festival(이하 MKMF)이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11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MKMF에서는 동방신기가 그룹 부문 최우수상과 Mnet.com상, Mnet 플러스 모바일 인기상에 이어 1등에 해당하는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쥐며 4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최고의 앨범상과 올해 최고의 노래상에는 SG워너비가 선정됐다. SG워너비는 디지털인기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평생에 한번밖에 받지 못해 더욱 뜻 깊은 신인상 솔로 부문에는 장리인이 데뷔 2개월 반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슈퍼주니어가 그룹 부문 최우수 신인상으로 선정됐다. Yepp 네티즌 인기상과 해외시청자상 등 2관왕을 차지한 신화는 일본 활동으로 인해 멤버 중 이민우만 참석해 대표로 수상을 했으며 남자 솔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월드스타 비를 비롯해 록 부문 최우수상 버즈, 뮤직비디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싸이는 공연 준비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또 예정대로 세븐, 빅뱅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이효리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불참해 썰렁함을 안겨주었다. 또한 한 팀이라도 수상을 하지 못하면 서운한 마냥 총 28개 부문이라는 엄청난 양의 수상자가 가려져 상의 의미를 무색케 했다. 올해 인기 있었던 가수들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간 셈. 한편 그동안 MKMF는 매회 색다른 퍼포먼스와 공연기획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시간에 쫓겨 진행을 서두르느라 많은 볼거리를 만나볼 수 없어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MC를 맡은 김옥빈의 화려한 댄스와 섹시퀸 엄정화의 스페셜 무대, 일본 인기 그룹 윈즈의 공연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MKMF는 개그맨 신동엽, 배우 김옥빈의 사회로 4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팬들의 함성 소리로 인해 수상자들의 소감이 제대로 들리지 않거나 보아의 통역으로 진행된 일본 그룹 윈즈의 인터뷰가 중간에 황급히 마무리되는 등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2006 MKMF의 수상자 명단. ▲올해의 최고 가수상-동방신기 ▲올해의 최고 노래상-SG워너비 ▲올해 최고의 앨범-SG워너비 ▲솔로&그룹 최우수 신인상-장리인, 슈퍼주니어 ▲Yepp 네티즌 인기상-신화 ▲디지털 인기상-SG워너비 ▲R&B 부문 최우수상-플라이투더스카이 ▲댄스 부문 최우수상-SS501 ▲Mnet.com상-동방신기 ▲댄스 부문 최우수상-동방신기 ▲록 부문 최우수상-버즈 ▲뮤직비디오 남녀 연기상-이준기, 김지수 ▲뮤직비디오 최우수 작품상-싸이의 ‘연예인’ ▲해외시청자상-신화 ▲Mnet 플러스 모바일 인기상-동방신기 ▲힙합 부문 최우수상-MC몽 ▲발라드 부문 최우수상-이승기 ▲여자 솔로 부문 최우수상-백지영 ▲남자 솔로 부문 최우수상-비 ▲올해의 영화-‘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 ▲작곡상 조영수- SG워너비 '내사람' ▲작사상 안영민- 씨야 '미친 사랑의 노래' ▲편곡상 류재현-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 ▲외국음악부문 최우수 아티스트상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 ▲아시아 베스트 팝 아티스트상 일본 윈즈 ▲최우수 O.S.T상 씨야 '미친사랑의 노래' hellow0827@osen.co.kr MKMF에서 4관왕을 차지한 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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