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수애 주연의 멜러영화 ‘그 해 여름’이 11월 마지막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해 여름’은 영화전문 사이트 맥스무비가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11월 26일 오전 8시 기준) 총 참여자(3749명) 중 26.1%(979명)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해 여름’은 1969년을 배경으로 농촌봉사활동을 간 대학생 석영(이병헌 분)과 그곳에서 만난 시골도서관 사서 정인(수애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러 영화다. ‘그 해 여름’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던 한석규 김지수 주연의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16.9%(632명,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외화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판타지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2.4%, 2위)와 ‘쏘우3’(18.1%, 3위)이 그 여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2의 러브레터’라고 평가받는 일본 영화 ‘무지개 여신’과 ‘여자, 정혜’ ‘러브토크’ 이윤기 감독의 신작 ‘아주 특별한 손님’ 등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두 편의 영화는 각각 8.5%(5위) 4.4%(6위)를 기록했다. pharos@osen.co.kr
